‘원마일 웨어’로 스타일-편안함 동시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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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Life]패션그룹 형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나 집콕 트렌드가 일반화되는 가운데 패션 아이템 또한 편안하고 실용적인 ‘원마일 웨어’가 인기다.

원마일 웨어란 집이나 집 근처 반경 1.6km 이내로 가볍게 외출할 때 입을 수 있는 편안하고 실용적면서 외출복으로 손색 없는 패션을 의미한다. 패션그룹 형지의 모던 프렌치 여성복 샤트렌이 지난달 출시한 원마일 웨어 라인 ‘라 포즈’는 출시 한 달여 만에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최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원마일 웨어 라인은 반팔 티셔츠와 7분 바지 등으로 구성된다. 티셔츠는 블랙, 베이지, 화이트 등 무난한 컬러에 무늬가 없거나 원포인트 그래픽이 들어간 단순한 디자인이다. 몸에 붙지 않는 오버핏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무난한 컬러에 길이도 적당해 활동성 또한 뛰어나다.

패션그룹 형지 샤트렌 관계자는 “올 초 백신 보급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원마일 웨어 서머 라인을 계절보다 앞서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격식을 차린 옷차림 대신 집안과 밖에서 동시에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샤트렌은 올 상반기 캐주얼 아이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기존 포멀 라인과 캐주얼 라인 중 캐주얼 라인의 비중을 높여 기획했다.

샤트렌 관계자는 “최근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등 본격적인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벼운 바람막이 점퍼 및 짧은 기장의 코트류 등 캐주얼한 아이템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캐주얼 라인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샤트렌은 벚꽃 시즌 프로모션으로 25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2만 원을 마일리지로 제공한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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