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병상 확보-백신 접종… 국가중앙병원 책무 다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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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종합병원 부문
서울대학교병원

근대의료의 산실이자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 의료를 선도해 왔다. 1885년 설립된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으로 출범해 1946년 국립 서울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1978년 특수법인 서울대병원으로 개편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1985년 어린이병원 개원, 1987년 서울시 보라매병원 위탁 운영,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과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강남센터 개원, 2011년 통합진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암 병원을 개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증 희귀난치질환 치료와 공공의료정책 중심의 4차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 글로벌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의료기술 실용화와 세계 보건의료 시장에 앞선 병원 운영 모델 및 의료 시스템을 전파하고 국가 의료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의료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재난 상황 속 서울대병원은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다. 코로나 초창기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제시해 경증환자의 격리와 치료는 물론이고 효율적인 의료자원 배분을 달성했다. 현재는 선제적인 코로나 병상 확보 및 백신 접종에 나서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작년 수도권 코로나 확산을 시작으로 코로나 병상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기존 음압병상 12개에서 현재 총 37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대형 상급종합병원 중 코로나 병상 비율이 가장 높다. 올해 3월에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백신 접종에 나섰다.
#2021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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