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자서전’ 독후감 대회… 아산재단, 홍성준 군 등 49명 시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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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금상), 홍성준 민족사관고 3학년 학생(대상), 이현 울산 범서고 2학년 학생(금상)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아산재단 제공
이민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금상), 홍성준 민족사관고 3학년 학생(대상), 이현 울산 범서고 2학년 학생(금상)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아산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설립자인 고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를 열고 대상 수상자로 민족사관고 3학년 홍성준 군(18), 금상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이민주 씨(32)와 울산 범서고 이현 군(17) 등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재단은 대상을 받은 홍 군의 ‘지도자의 품격’이라는 글에 대해 “정 명예회장이 추구한 가치인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홍 군은 “앞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독후감 대회를 계기로 젊은이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더 많이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정 명예회장 20주기를 맞아 진행됐다. 6372건의 글이 접수됐고 김수현 작가를 위원장으로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1·2차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수상자 49명에게는 총상금 1억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정주영 자서전#독후감#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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