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대중국 억지력 강화를 위해 2022회계연도(2021년 10월∼2022년 9월)부터 6년간 273억 달러(약 30조7000억 원)의 예산 요청서를 이달 초 미 의회에 제출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요청서에는 “중국을 억지하기 위한 중요 군사 능력에 (재정 측면의) 자원을 집중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사일망 구축은 ‘중국이 선제공격을 하면 중국에도 엄청난 타격이 돌아간다는 생각을 갖게 하려는 목적’이라는 설명도 요청서에 들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국은 그동안 해군, 공군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항하는 전력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중국은 1250기 이상의 지상 배치 중거리미사일을 앞세워 일본 오가사와라제도부터 괌을 잇는 제2열도선 내로의 미국 접근을 막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국은 오랜 기간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 가입했기 때문에 중거리미사일이 없는 게 약점이다. 미국이 해군과 공군만으로는 중국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미사일망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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