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판교·분당 만능 생활권… GS건설, 고등지구 마지막 단지 ‘판교밸리자이’ 12월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9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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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전용 60~84㎡·350가구
오피스텔 전용 59~84㎡·282실
판교 테크노밸리 확장 최대 수혜 단지
상품성 개선 위한 설계 보완으로 분양 1년 연기

GS건설은 서울 강남과 판교 테크노밸리 사이에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성남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은다.

단지는 지하 2~지상 14층, 1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총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블록별로는 C1블록에 아파트 130가구와 오피스텔 108실이 들어서고 C2블록에는 아파트 130가구, 오피스텔 112실, C3블록에는 아파트 90가구, 오피스텔 62실이 조성된다.

세부 타입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60㎡A 271가구 △60㎡B 65가구 △84㎡ 14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A 105실 △59㎡B 50실 △84㎡A 88실 △84㎡B 25실 △84㎡C 14실 등으로 구성된다.

판교밸리자이가 들어설 고등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9201㎡ 규모 공공택지다. 서울 강남과 인접해 있고 판교 테크노밸리 확장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한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카카오와 넥슨, NC소프트 등 약 13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근무인원만 약 6만5000여명 규모다. 약 43만㎡ 규모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올해 말 1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반도체, 자율주행자동차 등 첨단 기술 관련 업체가 입주한다. 또한 성남 금토지구에는 판교 제3테크로밸리가 오는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통의 경우 대왕판교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등이 고등지구를 둘러싸고 있다. 자동차나 현재 운행 중인 광역버스 등을 이용해 강남과 송파, 판교 등에 위치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특히 내 집 마련을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을 꿈꿔 온 수요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입지를 갖췄다.

주요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롯데마트 판교점, H스퀘어, W스퀘어 등 판교신도시 내 다양한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시설은 왕남초가 가깝고 단지 인근에 상적천과 대왕저수지, 공원용지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채광을 극대화했고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으로 설계되며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납장이 설치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분양 예정이있지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분양 시기가 약 1년 넘게 늦춰졌다”며 “성남 고등지구 내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인 만큼 소비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상품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밸리자이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단지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1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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