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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업가 납치·살해’ 도주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공개수배
뉴스1
업데이트
2020-01-01 12:16
2020년 1월 1일 12시 16분
입력
2020-01-01 12:16
2020년 1월 1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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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살인, 공동감금, 납치 등의 혐의로 8개월째 도피행각중인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의 공개수배 전단 © 뉴스1
50대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하고 달아난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61)의 신원이 공개됐다.
전국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에 배포된 수배명단에는 조씨의 얼굴사진과 나이, 혐의, 주소, 전라도 말씨 등의 특징이 적혀 있다.
강도살인, 공동감금, 납치 등의 혐의를 받는 조씨는 8개월째 도주행각을 벌이고 있다.
수사주체인 경기북부경찰청과 양주경찰서는 수사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1일부터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조씨는 지난 5월19일 광주광역시에서 사업가 A씨(57)를 노래방에 감금하고 마구 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와 함께 하수인 2명에게 시신유기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씨와 하수인들에게 납치됐던 A씨는 지난 5월21일 경기 양주시청 인근 전철하부교각 주차장에 세워진 BMW차량 뒷좌석에서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은 온몸에 구타 흔적이 있었고 양발과 양손이 묶인 채 담요가 씌워져 있었다.
경찰은 조씨의 하수인 김모씨(66)와 홍모씨(62)를 양주시내 한 모텔에서 검거했으며, 공범인 조씨의 친동생 B씨(60)도 광주에서 검거했다. 그러나 이 모든 범행을 계획하고 저지른 주범 조씨는 놓쳤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동혁)는 지난해 12월12일 조씨의 하수인 김씨에게 징역 12년, 홍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며 이들은 불복해 항소했다.
(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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