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역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해 첫 번째 지역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전남 완도군과 완도 특산품 소비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완도군은 그동안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벌여왔다. 광주점은 2007년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지하 1층 식품관에 완도 특산물 전용관을 운영하고 2014년부터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후원해왔다. 2017년에는 완도를 비롯해 목포, 무안, 영광의 우수 수산물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수산물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1일까지 완도 우수 특산품 50여 종을 판매하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수산물 대전’을 연다. 전복, 광어 등 완도 대표 수산물과 다시마, 멸치 등 건어물,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농수산물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특별 시식관을 운영하고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도 준다.
박상영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이번 행사가 완도 농어가의 판로 확보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도 지역 농어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특산물전을 개최하는 등 상생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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