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는 무해지환급형 건강보험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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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무해지환급형 건강보험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90세, 95세, 100세가 있다.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담보 없이 비갱신형 담보로만 이뤄져 있다. 최대 100세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는 고령층과 유병자가 가입하는 1종 유병자형, 일반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2종 일반심사형으로 나뉜다.

1종 유병자형은 간편 심사를 거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간편 심사는 3개월 내에 입원·수술·재검사 등 의사 소견, 2년 내 입원·수술·치매진단·치료·투약 여부,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등에 대한 것이다.

이 상품은 삼성화재가 처음 내놓는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때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이 있는 상품보다 평균 20%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유병자형은 보통 일반상품보다 보험료가 비싼데, 무해지환급형 구조를 통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상품은 치매보장을 강화했다.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진단비’ 담보를 통해 경증, 중등도, 중증 등의 단계에 따른 진단금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치매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도 이 상품의 보장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해당 담보에 가입하는 사람은 치매 진단이 확정될 때 경증은 10년, 중등도는 5년, 중증은 3년 가입금액을 받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는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100세까지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 사회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money&life#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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