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재경 향우회서 신성장산업 특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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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4일 재경 울산향우회가 운영하는 ‘태화광장포럼’에 초청돼 특강을 했다.

송 시장은 울산향우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에서 열린 포럼에서 민선 7기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산업을 소개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동북아 에너지 메카 육성, 관광산업 육성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 인근에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은 정부 주도의 국산화 기술개발과 민간 주도의 발전단지 조성이라는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 동북아 에너지 메카 육성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이전, 물동량 기준 전국 3위의 우수 항만, 석유정제와 석유화학 인프라, 세계 4대 오일허브 추진 등으로 울산을 동북아 에너지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관광산업은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장하고, 반구대암각화를 중심으로 한 대곡천 암각화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경관이 수려한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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