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10월 부여에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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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 ‘백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이 생긴다.

부여군은 이 체험관을 다음 달 부여읍 옛 부여박물관 내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매장문화재 등을 접할 수 있는 역사 문화 체험관이다. 700여 년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역사·문화유산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했다.

체험관 1층 인공지능 디지털관에서는 홀로그램 도슨트(작품 해설자)인 ‘금동이’가 사비 백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영상을 통해 입체적으로 답변해준다. ‘사비 백제를 만나다’ ‘사비도성 백제의 꿈을 그리다’ ‘황금새와 함께 날아라’ 등의 다양한 체험 코너가 있다.

2층 컨버전스 아트관에서는 백제 사비시대와 백제인이 세운 위대한 유산을 미학적, 감각적, 현대적으로 재현한 영상과 미디어아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에서 본 사비도성, 부여 코너에서는 360도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사비도성을 날아다니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은 백제문화제 기간에 맞춰 14일부터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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