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제’ 전면 실시… 학과 구분 없이 대학-학부별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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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태 입학홍보처장
조규태 입학홍보처장
한성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혁신했다. 국내 최초로 기존 학과제도를 ‘트랙제’로 바꾸고 직무교육도 강화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8년 지역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VR·AR 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담당하게 됐다.

한성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239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75%에 해당된다. 지난해부터 전면적인 트랙제를 실시해 학과 구분 없이 대학·학부별로 선발한다. 1학년 때 자신이 선호하는 여러 트랙을 경험하도록 한다. 2학년 때는 자신의 전공 트랙을 2개 이상 선택하도록 한다. 전공과 계열 선택이 어려운 지원자들은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교과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면 전공적성우수자전형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보다 19명 늘어난 382명을 선발한다. 관심이 있는 수험생은 모집 계열이나 학생부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된다.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과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디자인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IT공과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주간 6등급(IT공과대학 주간은 7등급), 야간 8등급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원 내 일반전형만 시행한다. 선발인원은 160명이다. 면접전형 없이 서류평가 60%와 학생부교과 40%로 학생을 뽑는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 영역과 자기소개서를 정성·종합평가한다. 전공 잠재력과 인성의 세부 요소들이 평가 영역이다.

적성우수자전형은 382명을 선발한다. △교과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다만 단과대별로 배점비율이 달라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은 공대에, 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은 인문·사회과학대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학생부 배점은 적성고사 점수에 비해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다. 평소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별도 준비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성대는 전 학부에 야간학부를 운영하는 몇 안 되는 수도권 대학이다. 주간-야간 교차수강도 가능하다. 조규태 한성대 입학홍보처장은 “야간학부라고 해서 학교생활을 할 때나 졸업 때 불리하지 않다. 서울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싶거나 학교 이외의 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야간학과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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