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 청라시티타워는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춰진 올해 6월 이후 착공한다. 7호선 청라 연장사업에 따라 지하철 시티타워역과 연결되도록 설계를 변경해야 해서다. 보성산업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들어선다. 복합용지 3만3058m²에 높이 448m(해발 453m) 전망타워와 최고급 스파, 스카이 웨딩홀, 스카이가든,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과 카페를 갖춘다. 엔터테인먼트 및 관람, 체험 시설을 결합한 ‘올인원(all-in-one)’ 개념으로 꾸며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000억 원을 지원한다. 2022년 문을 열면 연간 관람객 300만 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청라시티타워 외벽을 이용해 영화스크린 같은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설비)를 꾸며 예술성 높은 영상물을 보여준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 문구가 들어간 불꽃놀이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다.
청라하나금융타운 2단계 사업시설인 글로벌인재개발원은 10월 개장한다. 24만7000m² 터에 짓고 있다. 지난해 1단계로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다. 2단계로는 글로벌인재개발원을 비롯해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콜센터가 순차 건립된다.
7호선 연장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나타내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1로 나왔다. B/C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다.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 평가하는 AHP도 0.5 이상으로 사업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7호선 연장은 서구 석남역∼청라도시역 10.6km 구간(6개 역사)이다. 사업비는 1조3045억 원. 국비 7827억 원, 시비 5218억 원이 투입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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