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응 정책세미나’ 24일 광주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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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경주 지진과 관련한 대응 방안 및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는 24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광주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지진에 안전한 도시 건축물을 위한 전문가 및 행정가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계적 지진 연구기관인 일본 도쿄대 지진연구소 구스노키 고이치(楠浩一·49) 교수가 ‘일본 도시 건축물 지진 피해 및 지진 위험에 대비한 재생 사례’를 발표한다. 구스노키 교수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의 모든 학교와 공공건물이 내진 대책을 마련한 배경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박소영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와 건축사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강석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포항 지진 피해 현황 긴급 보고회를 진행한다.

정명철 광주건축사회 회장은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물 내진 강화 대책과 이와 관련한 자치단체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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