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Game]넥슨, 타이탄폴TM-오버히트 등 하반기 라인업도 막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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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다크어벤저 3’, ‘AxE(액스)’로 모바일 시장의 흐름을 뒤흔든 넥슨이 새로운 타이틀로 2017년 막바지 장식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시도와 하이퀄리티 타이틀로 상승가도 지속


올해 상반기 넥슨은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와 같은 독특한 인디 모바일게임들을 출시해 글로벌 마켓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으며,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탱고파이브: 더 라스트 댄스’, ‘레고○R(등록기호) 퀘스트앤콜렉트’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신작들을 연이어 선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대만, 홍콩 및 베트남 등 아시아권 주요 국가에서 ‘진·삼국무쌍:언리쉬드’는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또 일본에서는 ‘HIT(히트)’, ‘HIDE AND FIRE’ 등이 좋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다크어벤저 3’는 올 7월 27일 국내 출시 직후 뛰어난 액션 연출력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톱3를 기록, 지금까지 상위권 순위를 지속하고 있다. 또 지난달 14일 국내 출시된 ‘AxE(액스)’는 광활한 오픈 필드와 대규모 분쟁전(RvR, Realm vs. Realm)을 내세운 콘텐츠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최고매출 1위와 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라이브 및 신규 게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성장세 지속


넥슨은 지난 2분기 실적에서 상반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2분기 매출액은 한화로 약 4778억 원(471억 엔, 이하 넥슨 일본법인 연결 매출 기준), 영업이익은 약 1653억 원(163억 엔)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27% 증가한 1조2348억 원에 달했다. 또 전체 매출의 약 66%에 달하는 3174억 원의 해외 시장 매출을 기록해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플랫폼 구축 △신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에 대한 끊임없는 발굴 △자체 개발력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자체 IP로 플랫폼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IP를 보유하고 있는 일렉트로닉아츠(‘니드포스피드 엣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삼국지조조전 Online’) 등 굴지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활발히 전개해 글로벌 경쟁력을 쌓고 있다.



하반기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러시, 막강한 라인업 보유


넥슨은 하반기 MMORPG, FPS게임, 레이싱게임 등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유저들을 만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게임으로,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전 세계적인 인기 FPS 게임 ‘타이탄폴TM(TitanfallTM)’의 온라인 버전인 ‘타이탄폴TM 온라인’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올해 9월 20일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도 출시 준비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게임으로는 ‘HIT’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차기작인 모바일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가 최근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도 준비 중이며, 모바일 TPS ‘탱크 커맨더즈’ 등 각기 다른 재미 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게임 본연의 재미와 다양성을 추구하며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탄탄한 콘텐츠 및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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