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내년 10월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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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85%… 연내 공사 마쳐
태양광-지열 친환경 에너지 활용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역에서 강동구 보훈병원을 잇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길이 9.2km 3단계 구간 공정이 지난달 기준 85%라고 밝혔다. 모든 구간은 터널이고 열차 철로와 정거장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 잠실, 석촌, 상일 등 3곳의 지하철변전소에서 전력도 공급받기 시작했다. 각종 안전 설비를 설치하고 신호 시스템과 전동차 전력 공급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한 1단계(개화∼신논현)와 2015년 3월 개통한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를 합해 모두 39.2km가 된다. 급행열차 기준으로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50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단계 구간 급행역은 석촌, 올림픽공원, 보훈병원 등 3개역이다.

3단계 구간에는 기존 구간과 달리 태양광발전으로 승강기 조명을 밝히고 지열(地熱)로 직원 근무 공간 냉난방을 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설비를 도입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지하철#9호선#개통#송파#종합운동장#보훈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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