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망고식스 강훈 대표 사망 소식에 탄식 “조금만 더 견뎌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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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6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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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망고식스를 이끈 강훈 KH컴퍼니 대표의 사망소식에 전여옥 작가는 탄식했다고 밝혔다.

전 작가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나이를 먹어가며 산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구나 싶다. 고통스럽고 힘겹고 참을 수 없는 수모와 모욕을 다 감내하는 것이 인생이니까.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며 ‘아-’탄식했다. 한때 매스컴에 ‘커피 체인점 신화’의 주인공이었던 사업가가 세상을 떴다는 기사였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그리고 조금만 더 견뎌보지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비슷한 처지에 몰려 자살을 시도했던 한 기업가의 사연을 소개하며 "우리 잡초처럼 질기게 살자. 그게 인생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강훈 대표가 자택 화장실서 목을매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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