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yoga) 도시로 떠오르는 경남 밀양에서 국제요가회의가 열린다. 영남알프스 자락의 밀양은 물과 공기가 맑고 산세도 좋아 인기 높은 휴양도시이기도 하다.
밀양시는 29일 “다음 달 1, 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규모의 요가 행사인 ‘2017 밀양 국제 요가테라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과 세계평화를 위한 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밀양시와 아시아요가테라피협회(AYTA)가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컨벤션뷰로, 주한 인도대사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인도 비베카난다요가대, 원광디지털대, 한국요가연합회도 동참한다.
세계 7개국 요가 분야 최고 전문가 16명이 참석해 현대인의 건강과 질병 치유를 위한 요가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인도 미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서 참가한다. 요가 강사를 비롯한 전문가는 물론이고 요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요가 기술을 포함해 요가 활용법도 배울 수 있다. 다음 달 1일 오후 7시 반부터 밀양대공원에서 유엔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도 열린다.
밀양시는 콘퍼런스에 1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고 볼거리와 먹거리 준비도 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세계적인 인도요가스쿨이 들어서는 밀양관광단지가 국내 최고의 ‘웰니스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요가는 현대사회의 문제로 지적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5-35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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