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저출생, 고령화를 ‘극복’할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금 필요한 건 ‘적응’과 ‘변화’ 아닐까요. ‘적자생존’은 달라진 인구구조에 적응해야 살아남는다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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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를 맞아 정년 연장 논의가 한창이다. 기업들은 정년을 늘린다면 고령 직원의 임금도 조정해야 주장한다. 나이 들어 생산성은 떨어졌는데 연공서열에 따라 더 많은 월급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느 정도의 월급 감소까지 받아들일 …
“당신이 다니는 회사의 정년은 몇 살입니까.”이런 질문을 받으면 많은 사람이 “60세”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정년이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6월 말 기준 국내 사업체 10곳 중 8곳(78.8%)에는 정년이라는 제도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