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촛불민심? ㅎㅎㅎ 나대던 자들, 진정한 민심 보게 될 것”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1-06 11:55수정 2017-0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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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갈무리
지난달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에서 “촛불을 꺼 버리자”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촛불이 민심이라며 나대던 자들은 진정한 민심이 뭔지 보게 될 것”이라며 7일 태극기 집회 참석을 예고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일 저는 두시에 강남 무역센터 앞 광장으로 양손에 태극기 들고 나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아나운서는 “기독교 목사님 1000분과 성가대가 올 예정”이라면서 “지난 12월 31일보다 훨씬 더 많은 애국 국민들이 모이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연설은 하지 않지만 지인들과 함께 열심히 태극기 흔들고, 행진하겠다”면서 “제 주변의 사업하시는 분들, 은퇴하신 언론계 선배님들도 부부동반 혹은 친구·가족 동반으로 나가겠다고 하셨다. 박사모와는 아무 관련 없고 평소에 박대통령 비판도 많이 하셨던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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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년 지인들 모임은 ‘(박 대통령이) 탄핵 받을 만큼 잘못한 게 없는 것 같다’, ‘학생 점수 좀 과하게 줬다고 영장 없이 교수를 긴급 체포 구속하는 게 말이 되냐’,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등 시국 비판으로 근황도 제대로 묻지 못하고 끝났다”면서 “결론은 모두 태극기 집회 가는 것으로 (났다.) 언론이 아무리 왜곡 축소 보도해도 태극기 집회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국민을 졸로 보고, 진실에 대한 통찰보다 자기 이해득실 따지기 급급한 어리석은 정치꾼들, 정의를 수호하지 못하는 검찰도 정말 한심하지만, 가장 교체되어야 할 권력은 거짓을 진실인양 호도하는 썩은 언론, 이념의 노예가 되어 있는 국회의 반역 전과자들이라 생각한다”면서 “국회의 보안법 전과자는 30명이나 된다. 성스러운 대한민국 국회에는 애국심 있고, 역사의식, 국가관, 안보의식 투철한 사람들만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태극기 집회는 대통령 탄핵 기각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나라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서 불붙은 애국세력의 역사상 유례없는 궐기다. 오직 대통령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나라를 바로잡자’는 국민 궐기”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대통령께서 다시 돌아오시고, 대선에서 진실한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많은 것이 바뀌고, 여러 가지가 사라지게 될 때까지 (태극기 집회는) 계속 더욱 커지고, 조직화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촛불 민심? ㅎㅎㅎ 촛불이 민심이라며 나대던 자들은 진정한 민심이 뭔지 보게 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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