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퀵서비스 혁신기업… 실시간 위치까지 ‘한눈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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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달닷컴

노현구 대표
노현구 대표
퀵서비스 호출에서 고객 품까지의 절차를 쉽고 빠르게 개선한 바달닷컴(http://www.ba-dal.com)이 물류업계 트렌드를 새롭게 주도하고 있다.

기존 퀵서비스와 달리 바달닷컴의 ‘바른퀵’은 기사 배정이 완료되면 카카오알림톡과 SMS를 통해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담당 기사의 연락처는 물론 현재 위치까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건을 훨씬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바달닷컴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콜센터 중심 퀵서비스 구조를 타파하고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업계 평균 22%에 달하던 배송수수료도 15%까지 낮춰 물류업계 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배송 기사의 처우 개선은 배송 시간이나 안전성 등 서비스 품질의 향상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실제 바달닷컴은 서울 시내 기준 평균 1시간 20분 소요되던 퀵서비스 배송 시간을 1시간 8분으로 단축했다.

바달닷컴은 기존 퀵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당일 택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현재 ‘Point to Point’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퀵서비스를 ‘Hub&Spoke’ 방식으로 확대해 하루 배송을 실현하는 구조다. 배송 단가를 기존 퀵서비스 대비 반값 수준으로 낮추고 저녁 시간대까지 배송을 완료해 택배보다 빠른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쇼핑 의 증가 추세에 힘입어 잠재적 시장규모가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퀵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바달닷컴 노현구 대표는 “퀵서비스 및 물류업계가 수수료 인하와 효율성 등 지속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다 보면 수익성은 물론 사회적 가치까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퀵서비스#바달닷컴#노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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