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퓰너 헤리티지 前총재 한미 경제현안-해외사업 등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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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이 4일 한화 본사에서 오랜 지인인 에드윈 퓰너 회장과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이 4일 한화 본사에서 오랜 지인인 에드윈 퓰너 회장과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전 재단총재)을 만나 한미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퓰너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삼일대로 한화 본사를 방문해 김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가볍게 안부 인사를 건넨 이들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은 물론이고 미국 대선 전망, 한반도 문제 등 폭넓은 주제를 높고 얘기했다.

퓰너 회장은 특히 한화그룹의 이라크 신도시건설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김 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초부터는 아파트단지 건설 외에도 사회기반시설과 쇼핑센터 등을 추가로 맡았다”고 소개했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재단은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다. 퓰너 회장은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회장은 수년 전 퓰너 회장을 자택으로 초대하는 등 그와 수십 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김승연#헤리티지#해외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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