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괌 착륙 중 미끄러져… 도착시간 90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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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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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괌 착륙 중 미끄러져’

부산에서 출발해 괌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 공항에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일시 이탈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여객기 KE2115편은 지난 4일 오전2시45분(현시지각) 괌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동하다 미끄러져 활주로 우측 잔디밭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KE2115편은 즉시 활주로로 돌아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E2115편은 지난 4일 오후 9시40분쯤 승객 75명을 태운 뒤 부산 공항을 떠났다.

괌 공항 당국은 KE2115편의 안전을 위해 게이트까지 견인 조치를 취해 도착 시각은 당초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지연되고 말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활주로에 미끄러져 이탈하면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여객기가 일시 이탈했다 복귀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풀과 돌 등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괌 현지에 항공안전감독관을 급파해 원인 규명 중이다. 미국 항공당국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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