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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거취 질문 기자에 심기 불편? “거취는 참, 불쾌하다” 이유 들어보니
동아닷컴
입력
2015-04-21 14:49
2015년 4월 21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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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거취 질문 기자에 심기 불편? “거취는 참, 불쾌하다” 이유 들어보니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해 거취 표명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1일 오전 출근길에 한 기자가 '거취 표명'에 대한 질문을 하자 해당 기자의 소속을 물으며 "거취는 참… 그 이야기를 하는 게 불쾌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지사는 "그것은 관례도 아니지 않느냐. 국회의원이 기소돼서 거취 표명하는 일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선출직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연루돼서 재판 확정까지 거취 표명하는 사람이 있느냐?"면서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20년 전 처음 정치를 할 때 선거법 위반이라는 올무를 뒤집어쓴 적이 있다"며 "성완종 리스트라는 올무에 내가 얽혀 있다"고 말했다.
그 는 “어제(20일) 시사저널 진경 스님 회견문을 보았다. 성완종 회장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같이 있었던 분”이라며 “그 기사에는 내 이름을 말한 일이 없는데 메모지 8명 중에서 갑자기 왜 포함됐는지 이유를 찾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이 났을 때도 경향신문 녹취록을 보면서 한나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홍준표한테 돈을 줬다고 했는데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이유하고 홍준표한테 돈 주는 이유가 그게 연결이 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지사는 "나중에 어떤 사실이 밝혀질지는 내가 단정을 못한다"며 "아침마다 이런 일(기자들이 몰려와 취재하는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낸 후 집무실로 들어갔다.
홍준표 거취 질문.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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