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250 블루텍 4메틱 출시 “두 마리 토끼 잡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C클래스의 사륜구동 모델인 ‘더 뉴 C250 블루텍 4메틱(BlueTEC 4MATIC)을 출시하고 국내 시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C클래스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더 뉴 C250 블루텍 4메틱의 출시로 C클래스에서 C200, C200 아방가르드(Avantgarde), C220 블루텍 아방가르드(BlueTEC Avantgarde), C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BlueTEC Exclusive)등 총 5개의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차는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한층 역동적 외관으로 변모했다. 유로6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청정 디젤엔진 블루텍(BlueTEC)과 고효율 지능형 소재와 콤팩트한 경량 디자인으로 개선됐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사륜구동 기술인 4메틱(4MATIC) 기술이 적용돼 한층 더 강화된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143cc 차세대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새롭게 장착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블루텍 기술 적용으로 유해 물질 배출 또한 현격히 줄어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디젤 엔진에 에코 스타트/스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3800rpm), 최대토크는 51.0kg.m(1600~18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24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6.9초에 주파한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g/km로 뛰어난 친환경성을 실현하며 복합연비는 15.5km/ℓ이다.

이밖에도 즉각적인 응답성이 장점인 7G-TRONIC PLUS가 탑재돼 빠른 가속이 가능하며 편안한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차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돼 전륜과 후륜에 항시 45:55의 일정한 구동력을 전달하여 빗길, 빙판길, 눈길과 같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가격은 6350만 원이며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한미FTA 개별 소비세 인하를 선적용 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