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11월 12일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이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이 그날에를 무료배포하는 것은 일본의 부당한 억류 및 입국거부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이승철은 '그날에'로 향후 협업 음원에서 발생되는 수익 역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철은 이에 해당 음원을 12일 오후 급히 신설한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theday140815)에 올리며 일제히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 당시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입국이 거부되는 일을 겪었다.
당시 출입국사무소 직원은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이 문제가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승철의 독도 방문에 대한 보복이라는 비난을 샀다.
이승철이 제작해 온 음원 ‘그날에’는 광복절 하루 전인 지난 8월14일 독도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열었던 독도
음악회에서 처음 울려퍼졌던 노래다. 이후 이승철은 지난 8월 UN본부와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찾아 다시 이 노래를 소개해
국내 매체 및 외신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