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만취 일본인, 위안부 전시 작품 훼손… “한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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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7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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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일본인이 위안부 관련 전시 작품을 훼손해 비난을 받았다.

서울 중부경찰서 측은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을지로 지하보도에 있는 ‘아뜨리愛(애) 갤러리’의 걸개그림 ‘나비의 꿈’을 훼손한 혐의로 일본인 A 씨(56·회사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일단 신원만 확인하고 귀가시켰다”며 “내일쯤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만취 일본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취 일본인 강제 추방 시켜라. 정말 한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만취 일본인 A 씨가 훼손한 작품 ‘나비의 꿈’은 고경일 상명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유럽을 돌며 현지인과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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