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가고 임진왜란 온다’…유성룡 주인공 ‘징비록’ 예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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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명량대첩축제 자료사진. 동아 DB
지난해 열린 명량대첩축제 자료사진. 동아 DB
'징비록'

KBS 1TV가 대하사극 '정도전' 후속으로 조선 중기 문신 유성룡의 이야기를 다룬 '징비록'을 준비 중이다.

29일 조선 개국을 주도한 개혁가 정도전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사극 '정도전'이 종영한 가운데,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징비록'은 유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성룡은 명종 21년(1566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선조 25년(1592년) 때 영의정까지 오른 인물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도체찰사로 임명되어 군무를 총괄하였으며, 이순신과 권율 등의 명장을 천거하여 등용시켰다. '징비록'은 유성룡이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해 있을 때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사로서,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전란의 원인,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내년 1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왕의 꿈'을 공동 연출한 김상휘 PD, '최강칠우'를 집필한 백운철 작가가 극본을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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