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사고, 20대 남성 감전사… “‘팡팡’ 터지는 소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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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3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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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영상 갈무리
출처= SBS 뉴스 영상 갈무리
‘노량진역 사고’

노량진역에서 한 20대 남성이 감전사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8시 30쯤 대학생 21살 김모 씨가 서울 노량진역에서 대기 중이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감전됐다. 결국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량진역 사고의 목격자는 “무슨 소리가 팡팡 터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빨간 불이 번쩍번쩍했다. 문 잠그고 쫓아나가니까 연기가 허옇게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해당 구간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서 동인천행 급행열차 등 양방향 열차도 1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김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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