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버스 타요’ 한달간 운행…‘왜 서울만, 지방은 웁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5일 2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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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버스 타요' 운행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가 실제 서울 시내를 달리게 됐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제작하는 아이코닉스(주)는 25일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한 달 동안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타요, 로기, 라니, 가니가 그려진 시내버스 4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꼬마버스 타요'가 그려진 타요 버스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시청 잔디광장 동편에서 출동식을 갖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어린이병원으로 이동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어린이 환자들의 기념 탑승을 비롯해 사진 촬영, 선물 전달 행사를 진행한다.

27일부터는 각 버스 노선에 투입돼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중 타요 버스는 대원여객 370번 노선에 투입되며, 로기 버스는 대원교통 2016번 노선에서 운행된다. 라니 버스는 북부운수 2211번 노선, 가니 버스는 동성교통 9401 노선에서 운행된다.

더불어 다음달 첫째, 셋째 주 일요일에 '세종대로 보행 전용거리 행사'가 열리며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등에서 버스 전시가 이뤄진다. 이 밖에도 소아병원, 다문화 가정 등을 찾아가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꼬마버스 타요' 운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꼬마버스 타요' 운행, 아이들 신나겠네" "'꼬마버스 타요', 왜 서울만 운행 하는 건가요? 지방민은 웁니다" "'꼬마버스 타요' 운행한다니, 나도 타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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