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삵, 전남 영광서 포착…먹이사슬 맨 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0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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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삵. 사진 = 영광군청 홈페이지
멸종위기 동물 삵. 사진 = 영광군청 홈페이지
멸종위기 동물 삵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이 전남 영광 백수해안에서 발견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19일 영광군청 공무원 인경호씨가 일몰을 보기 위해 백수해안을 찾았다가 방파제를 뛰어넘는 삵을 발견하고 카메라로 촬영했다.

삵은 고양이과의 포유동물로 살쾡이라고도 불린다. 몸 길이는 보통 55~90cm로 고양이보다 조금 크다. 털빛은 등 쪽이 황갈색이나 적갈색, 배 쪽은 흰색으로 검은색 점과 줄이 많다.

삵은 최종 포식자인 호랑이가 사라진 한국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삵은 주로 단독생활을 하거나 한 쌍이 같이 다니며 산림지대의 계곡, 바위굴, 연안, 관목으로 덮인 개울가에서 생활한다.

멸종위기 동물 삵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멸종위기 동물 삵, 안전하게 지켜줘야지”, “멸종위기 동물 삵, 신기하다”, “멸종위기 동물 삵, 고양이 같은데 가장 최강자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멸종위기 동물 삵. 사진 = 영광군청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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