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로티플스카이 사망에 애도 “미안하다 하늘아”

빅뱅 태양

빅뱅 태양, 로티플스카이 사망에 애도 "미안하다 하늘아"

태양 로티플스카이 사망

가수 빅뱅의 태양이 동료 가수 로티플스카이(25·본명 김하늘)의 사망 소식을 애도했다.

태양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하다 하늘아…"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간단한 글이나 사진만을 자신의 SNS에 올려왔던 태양은 로티플 스카이 사망을 접하고 오랜만에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로티플스카이는 '하늘'이란 이름으로 2001년 1집 '보이스 오브 퓨러티(Voice of Purity)'를 발표, 댄스곡 '웃기네'로 인기를 모았다. 하늘의 '웃기네'는 그룹 '쇼킹 블루'의 대표곡 '비너스'를 리메이크한 곡.

하늘은 이후 류시원의 매니지먼트사 알스컴퍼니와 계약, 2010년 7월 '로티플스카이'로 활동 명을 바꾸고 싱글 음반 '노 웨이'를 발표했다.

하지만 로티플스카이는 지난달 18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들어와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8일 오후 4시 48분에 사망했다.

로티플스카이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에서 영면하게 된다.

로티플스카이 사망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로티플스카이 사망, 태양하고도 알고 지냈나보네", "로티플스카이 사망, 작곡도 나름 괜찮던데 인재 한 명이...", "로티플스카이 사망,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길", "로티플스카이 사망, 웃기네 정말 좋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로티플스카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