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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너클볼러’ R.A. 디키, 생애 첫 15승 ‘NL 다승·탈삼진 선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10 11:38
2012년 8월 10일 11시 38분
입력
2012-08-10 08:19
2012년 8월 10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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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너클볼러’ R.A. 디키(38·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디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며 시즌 15승째를 달성했다.
기존의 통념을 깬 80마일에 가까운 고속 너클볼을 앞세운 디키는 이날 경기에서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로 9이닝을 완투하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저스틴 루지아노(30)에게 맞은 1점 홈런이 유일한 실점.
삼진은 무려 10개를 잡아냈고, 총 투구 수 118개 중 84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뛰어난 제구력을 과시했다. 또한 9개의 땅볼 아웃과 7개의 플라이아웃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디키는 시즌 15승을 기록하며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통산 한 시즌 15승 달성이라는 기쁨을 같이 누렸다.
또한 삼진 10개를 더해 166탈삼진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4)를 뛰어넘어 내셔널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평균자책점 역시 2.72까지 낮추며 내셔널리그 4위가 됐다.
뉴욕 타선은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5명이나 될 정도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외야수 안드레스 토레스(34)가 하위 타선에서 홈런 1개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디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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