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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설주 공개는 젊은층 달래기 위한 선전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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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09:41
2012년 8월 6일 09시 41분
입력
2012-08-06 09:40
2012년 8월 6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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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인 리설주를 대동하고 공개석상에 자주 등장하는 모습에 대해 북유럽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유럽 최대 일간지인 핀란드의 헬싱키 사노맛은 최근 '독재자의 감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 부부가 평양 놀이 공원 개장식에 팔짱을 끼고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
헬싱키 사노맛은 이 기사에서 "북한 공연 무대에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등장하고 모란봉 악단이 현란한 복장으로 연주하는가 하면 국영방송이 람보 영화의 일부를 방영했다"며 새 지도자 등장 리후 보이는 북한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인 북한이 김정은의 부인을 공개한 것은 "엄청난 변화"라면서 김정일의 3명의 부인들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고 김일성의 첫 부인은 사후 15년 후에야 언급됐다는 비교사례를 들었다.
헬싱키 사노맛은 이러한 변화가 폐쇄적이고 반항아적인 북한의 대외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로 단정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점점 더 불안해하는 젊은 세대들을 달래기 위한 기만적인 선전술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문은 한편 이 기사와 나란히 시리아 대통령의 부인인 아스마 알 아사드(36)의사진과 관련 기사를 다뤘다.
신문은 아사드의 부인과 관련, 시리아 정부가 유화적인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세계적인 패션 잡지인 보그에 그녀의 인터뷰 특집기사를 싣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아르헨티나의 에바 페론,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의 부인인젤리 헤이프런 등 독재자의 여인들을 소개하는 내용도 함께 실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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