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새누리 정책위의장, 朴의 비서실장 출신… 탈박 2년 만에 復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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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진영 신임 정책위의장은 박 위원장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 반듯하고 온화한 성격에 조용한 일 처리로 박 위원장의 신임을 얻었다. 친박 성향이지만 계파를 불문하고 의원들과 두루두루 가까워 각종 당직 인선 때마다 ‘화합카드’로 거론됐다. 그는 친박 인사들과의 갈등으로 한때 ‘탈박(脫朴)’을 선언했다.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 참여하지 않고 중립을 지킨 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기 때문. 하지만 그에 대한 박 위원장의 관심이 많은 데다 소원했던 친박 의원들과도 관계를 회복하고 있어 4·11총선 이후 김무성 의원과 함께 ‘복박(復朴)’으로 불린다.

△서울(62)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사법시험(17회) △서울남부지법 판사, 변호사 △17, 18, 19대 국회의원(서울 용산)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진영#새누리당#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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