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는 단종제향과 조선 국왕의 장례인 국장(國葬) 재현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전국 일반 및 학생 백일장과 민속예술경연대회, 한시백일장, 정순왕후 선발대회, 특집콘서트가 이어지고 야간에는 불꽃놀이로 개막 열기를 고조시킨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장릉에서 헌다례(獻茶禮), 제례악(祭禮樂), 육일무(六佾舞)를 시작으로 단종제향과 충신제향이 거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단종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장 재현이 오전 10시부터 3시간가량 이어진다. 조선 임금 중 유일하게 장례를 치르지 못한 단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1000여 명의 참가자가 영월읍내 2.5km를 지나 장릉까지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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