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한국가스안전공사,가스안전 글로벌최고 선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스안전 최고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스안전 최고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2월 1일 창립 38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스안전 최고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가스안전시스템 전파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10년 7월 해외사업지원처를 신설한 뒤 관련 조직과 인력을 크게 늘렸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가스협회, 미국가스협회, 영국 SIRA 등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보일러·온수기 분야에서 에너지스타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인증 대행작업도 벌이는 한편 국내 중소 가스업체들의 가스용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베트남을 한국형 가스안전 시스템 전파 대상 1호로 삼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과 가스안전 시스템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현지에 파견했다.

올해는 베트남에 가스안전 기준과 제도를 전수하고, 베트남 공무원들을 초빙해 가스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한국형 시스템 구축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안전공사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도 한국형 가스안전 시스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기동 기술이사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건설업체 및 석유화학 기업들을 기반으로 해외 안전진단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