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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싫어” 반대 시위하다 머리 쾅!…숨져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1-07-04 15:11
2011년 7월 4일 15시 11분
입력
2011-07-04 14:31
2011년 7월 4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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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헬멧 의무착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던 한 남자가 헬멧이 없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오논다가 카운티에서 모터사이클을 탈 때 헬멧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법 폐지를 주장하는 집단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운전자들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헬멧을 쓰지 않은 채 거리로 나와 집단으로 헬멧 착용반대 시위를 벌인 것.
그러던 중 1983년형 할리데이비슨을 타던 필립 A 콘도스(55)가 핸들이 갑자기 꺾이면서 보도에 머리를 부딪쳤다.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콘도스가 브레이크를 밟다가 중심을 잃었다”며 “헬멧만 쓰고 있었어도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헬멧 의무 착용 반대 시위 11년 만에 처음 일어났다. 그의 동료는 “모든 이들이 충격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헬멧 착용을 격렬하게 반대하던 그가 헬멧의 소중함을 알려준 셈이 돼 버렸다.
네티즌들은 “바보 같은 사고다”, “도대체 왜 헬멧을 착용하려하지 않는 거지?”, “죽어서는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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