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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g 쏙!…살뺀 김진우, 투수복귀만 남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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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0 08:17
2010년 12월 30일 08시 17분
입력
2010-12-30 07:00
2010년 12월 3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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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훈련 성과…적정체중 회복…내년시즌 복귀위해 훈련에 올인
김진우,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KIA 김진우(27)가 3년간의 긴 공백을 극복하며 투수의 몸을 되찾았다. 9월 KIA 3군에 합류한 뒤 12월 일본 마무리훈련까지 흘린 땀은 체중 17∼18kg 감량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김진우는 193cm의 거구다. 덩치가 큰 만큼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하면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다. 3년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까닭에 체중은 100kg을 훌쩍 넘었다. 그러나 ‘마지막 기회’를 통해 KIA에 복귀한 뒤 묵묵히 고된 훈련을 소화했다.
김진우는 투수로 적정 체중을 되찾으며 미야자키 휴가 마무리캠프에서 140km대의 묵직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조범현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조심스럽게 김진우를 내년 전력으로 계산하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꾸준히 훈련을 소화했다. 스프링캠프까지 더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팀내에서는 김진우가 지금처럼 성실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내년 시즌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우는 무절제한 자기관리로 2007년 임의탈퇴 신분이 됐었다. 힘든 가정사로 술에 의지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나 “마지막 기회를 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술을 입에 대지 않고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부영입보다 육성을 통한 전력증강을 꾀하고 있다. 한기주의 복귀가 더딘 상황에서 김진우의 변신은 희망적이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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