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배우자 부모 만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7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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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옷차림’ vs 남성 ‘선물 종류’
예비 배우자 부모님 방문 선물 ‘평균 15만8000원’, 품목은 ‘건강식품’

미혼남녀가 새해를 맞아 예비 배우자 부모에게 인사를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여성의 경우 '옷차림'이고, 남성은 '선물 종류'로 조사됐다. 또 이럴 때 선물의 가격은 평균 '15만8000원'이고, 품목은 '건강식품'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에서 6~23일까지 미혼남녀 3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 중 60.4%(200명)가 애인의 부모님께 새해를 맞아 첫 인사를 드리러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인사를 드리러 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항목으로는 여성이 '외모 및 복장'(52%), 남성은 '들고 갈 선물'(63%)을 각각 꼽았다.

예비 배우자 부모님를 위한 선물의 가격대는 '10만~30만 원'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57.1%로 가장 많았으며, '5만~10만 원'이라는 답변은 35.3%로 뒤를 있었다. 응답자의 선물가격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15만8459원'이었고, 남성이 평균 '19만1549원'으로 여성의 '13만 3597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과반수 이상인 64%가 '건강식품'을 꼽았고, 선물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실용성(44.7%)', '기호(38.4%)', '과시성(8.2%)' 순으로 응답했다. 성별로 남성은 '실용성', 여성은 '받는 사람의 기호'를 가장 많이 꼽아 남녀의 선물에 대한 시각차이가 있었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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