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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결방 틈 타 ‘제빵왕 김탁구’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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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11:17
2010년 6월 25일 11시 17분
입력
2010-06-25 11:09
2010년 6월 25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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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월드컵 단독 중계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최대수혜주로 떠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4일 방송한 ‘제빵왕 김탁구’는 전국가구 기준 3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서는 32.2%의 수치를 보였다.
‘제빵왕 김탁구’는 SBS 월드컵 중계로 경쟁작 ‘나쁜 남자’가 16일부터 결방하자 시청률이 폭등해 30%까지 올라갔다.
‘제빵왕 김탁구’는 ‘나쁜 남자’가 정상적으로 방송됐을 당시 시청률이 0.2%포인트 차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나쁜 남자’가 10일부터 4회 연속 결방하는 틈을 타 시청자를 확보했다.
또한 그동안 출연했던 아역 연기자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성인 연기자 윤시윤, 유진, 이영아 등이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김하늘 소지섭 주연의 MBC ‘로드 넘버원’은 9.2%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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