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무안 회산백련지서 14, 15일 연뿌리캐기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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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백련(白蓮) 자생지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14, 15일 연뿌리(연근) 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무안군이 백련의 우수성을 알리고 연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다.

이틀 동안 회산백련지에서 연근을 캐고 무안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연근품종 전시회를 비롯해 연 음식 만들기, 백련차 무료시음, 연방 염색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백련지에는 꽃이 지고 줄기는 시들어 뿌리만 남아 있다. 연 뿌리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캘 수 있다. 연 뿌리를 캐려면 삽과 장갑, 긴 장화 등을 갖추고 들어가야 한다. 이 시간에 캔 연 뿌리는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연근은 무기질, 비타민C, 리놀레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뼈의 생성과 촉진, 피부건강 유지,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희망자는 무안군 홈페이지(tour.muan.go.kr)나 무안군청 관광문화과(061-450-5319)에 신청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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