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7, 2009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이 ‘맨유 코리아 투어’를 지휘했던 저자가 뒷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축구스타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선수마다 제각각인 입맛을 맞추기 위해 호텔 총주방장이 나섰다. 경기 때 늘 귀고리를 하는 호날두는 식당에 올 때도 색다른 복장을 선보였다. 루니는 동료들을 부추겨 밤새 술을 마시고 술값을 자신이 지불하는 면모를 드러냈다. 까다로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방한 조건을 협상하고, 부상당한 박지성을 경기장에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등 투어를 성사시킨 과정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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