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강익진 선생 별세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일제강점기에 중국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강익진(사진) 선생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1921년 함남 신흥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4년 일본 릿쇼(立正)대 지력과(地歷科) 3학년 재학 중 일본군에 징집돼 중국으로 끌려갔다가 탈출해 중국군 제4사령부에 입대했다.

이후 선생은 일본군에 대한 첩보수집 등 특수공작 임무를 수행하다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 편입돼 다양한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빈소는 경남 창원시 창원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6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 055-281-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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