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홍식 ㈜금복주 회장 별세

  • 입력 2008년 9월 10일 02시 56분


대구의 대표적인 기업인 ㈜금복주 김홍식(사진) 회장이 9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북 안동 출신인 김 회장은 1957년 주류회사인 금복주를 창업해 국내의 대표적인 소주 브랜드로 키웠다.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대구시의회 초대 의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았으며 금복문화재단과 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 육성과 문화 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1993년엔 달성군 화원읍 화원동산을 대구시에 헌납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동구 금복주 사장 외 2남 4녀가 있으며 빈소는 경북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053-582-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