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김진수 사장 “식품기업 우선순위는 안정성”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식품 안전을 위해 기업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바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입니다.”

김진수(사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은 “식품기업은 소비자에게는 안전의 최후 보루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06년 2월부터 매달 한 차례 김진수 사장 주재로 식품부문 주요 경영진과 식품안전 현업 실무진들이 참여하는 ‘CJ식품안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회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제품 원료의 안전성부터 유통과정, 광고문구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안전에 해가 될 수 있는 미세한 부분까지 관리하고 있다. 업계 선두기업답게 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1997년 식품안전 전문부서인 CJ식품안전센터를 세웠다. 2005년 식품분야에서 생산이력관리 실증사업을 추진했고 이듬해에는 정보통신부 주관 전자태그(RFID)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식품 안전과 관련된 정보화 사업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 사장은 “브랜드 선호도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제품의 안전성”이라며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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