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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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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다 내줘 더 허허로운 빈 들. 새들도 날지 않고, 매서운 바람소리만 드높다. 하지만 눈밭에도 파릇파릇 올라오는 보리 싹. 얼어붙은 땅 뚫고 우우우 올라오는 줄기찬 생명력. 그 부드럽고 여린 것들이 어떻게 철벽같은 땅에 숨구멍을 낼까? 그렇다. 절망 속에서도 언제나 한줄기 빛은 있는 법. 얼음장 밑에도 물은 흐르고, 겨울이 깊으면 봄이 머지않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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