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박준황 선생

  • 입력 2007년 11월 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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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일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선 애국지사 박준황(사진) 선생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평남 용강 출신인 고인은 1942년 평양시에서 동료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정난회(征難會)를 조직한 뒤 정기모임과 독서운동을 통해 항일 민족의식 함양에 힘쓰다 1944년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977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은 부인 김경희(74) 씨와 아들 수길, 수철 씨, 딸 샛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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