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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1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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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창회에서 만난 녀석의 머리에도 어느새 서리가 서려 있었다. 동기 중 가장 동안이던 그도 세월은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눈부신 초록의 나무도 서서히 갈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바라보며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한에 잠긴다. 하지만 감상에만 젖기엔 우린 젊지 않나. 올해도 두 달 이상 남았다. 아직 할 일이 많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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