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민정/관객 우롱 공연기획사 각성해야

  • 입력 2004년 11월 2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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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친구와 함께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라이브 페스트 2004’에 다녀왔다. 톱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해 기대가 컸지만 정작 주최측의 엉터리 준비에 실망만 안고 돌아왔다. 공연 시작은 오후 6시였는데 좌석이 2중으로 판매되는 통에 많은 관객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공연장은 아수라장이었다. 기획사측은 오후 9시가 넘어 가수들의 안전문제가 우려된다며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돈벌이에만 급급해 2만여명이나 되는 관객을 우롱한 기획사측은 각성해야 한다.

김민정 회사원·서울 성북구 보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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