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정미/우유값 인상직전 판촉행사 불쾌

  • 입력 2004년 7월 27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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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파트 단지 앞에서 Y우유 직원이 나와 판촉행사를 벌였다. 마침 우유를 주문하려던 차에 사은품까지 준다기에 행사를 유심히 지켜봤다. 사은품을 받으려면 1년 이상 배달계약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우유를 꾸준히 먹을 예정이었기에 흔쾌히 신청서를 작성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첫 달 우유 값을 지로로 낸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우유 제조회사에서 안내문이 왔다. 이번 달부터 우유 값을 인상한다는 내용이었다.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얄팍한 상술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어 언짢았다. 가격을 올릴 것이면 그 후에 판촉 행사를 하든가, 아니면 미리 알려주기라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최 정 미 주부·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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